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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제주 감귤 5개 중 1개 '낙과'…원인은 무더위

입력 : 2024.10.04 07:31|수정 : 2024.10.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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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길었던 더위로 채소, 과일 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제주 감귤 농가가 피해가 크다고요?

네.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했는데, 한 달 동안 1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귤 5개 가운데 1개가 떨어졌다는 의미인데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4배나 높았습니다.

올해 감귤 피해의 주요 원인은 바로 무더위였는데요.

섭씨 30도 이상 폭염이 9월 중하순까지 지속되면서 감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나타났고 이게 낙과로 이어진 겁니다.

게다가 지난 8월 가뭄과 9월 국지성 호우가 겹쳐 피해를 더 키웠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올해 8월 제주 강수일수는 6일에 불과했습니다.

제주도가 예측한 올해 감귤 전체 생산량은 40만 8300톤이지만 열과, 낙과 피해가 이어지며 전체 생산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제주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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