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오고 쌀쌀한 개천절…큰 일교차 주의

날이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개천절인 내일(3일)도 서울 아침 기온 12도로 오늘만큼 쌀쌀하겠고요, 일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끄라톤은 내일 타이완에 상륙한 뒤 점차 세력이 약화되겠지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와 북측의 찬 공기가 부딪치면서 곳곳에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영남 해안에는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그 밖의 남부와 제주, 영동 남부에는 최고 40, 중부에는 오후 한때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동쪽 해안가와 제주 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고요, 내일 영남 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모레 새벽에 그치겠고요, 태풍 끄라톤에서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