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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지난달 대비 41% 축소

박재현 기자

입력 : 2024.10.02 17:13|수정 : 2024.10.02 17:13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난달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0조 9,671억 원으로, 8월 말(725조 3,642억 원)보다 5조 6,029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9조 6,259억 원 폭증한 이후 9월 들어 증가 폭이 41% 축소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4조 5,764억 원으로 8월 말(568조 6,616억 원)보다 5조 9,148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 역시 지난 8월 역대 최대인 8조 9,115억 원 증가를 기록한 뒤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8월 말 103조 4,562억 원에서 9월 말 103조 4,571억 원으로 한 달 사이 9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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