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덤프트럭 뺑소니 사고로 70대 여성 숨져…50대 운전자 체포

김진우 기자

입력 : 2024.10.02 17:11|수정 : 2024.10.02 17:11


덤프트럭을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현장을 벗어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오늘(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경기 안성 원곡면 내가천리의 한 삼거리에서 25톤 덤프트럭을 몰다가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 차량은 현장에 없었는데, A씨는 사고를 내고 1시간이 지난 뒤 사고 장소 주변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고가 난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A 씨의 도주치사 혐의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