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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 전 구단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명 달성

배정훈 기자

입력 : 2024.10.02 13:42|수정 : 2024.10.02 13:42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시즌 관중 1천만 명 시대를 개척한 2024 프로야구가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이라는 이정표도 세웠습니다.

KBO 사무국이 오늘(2일) 발표한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 관중 자료를 보면, 올해 누적관중은 1천88만 7천705명입니다.

이는 종전 최다인 2017년의 840만 688명보다 25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5천 명을 돌파해 1만 5천122명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10개 구단이 모두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6개 구단이 시즌 관중 100만 명 이상을 끌어모았고,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이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전체 매진 횟수가 100회를 돌파해 221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낳았습니다.

종전 최다 매진 횟수는 올해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68회였습니다.

올 시즌 전체 경기 수의 30.7%가 만원 관중 앞에서 열렸습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 9∼10월에 흥행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9∼10월 99경기에 171만 5천726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해 평균 1만 7천331명을 기록했습니다.

월간 평균 관중 1만 7천 명 이상을 찍은 건 9∼10월뿐입니다.

KBO 사무국은 전체 관중의 43.5%가 주중 경기에 방문했다며 주중 3연전의 흥행 열기가 전례 없는 관중 폭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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