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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무인점포 돌며 현금 훔친 10대 3명 검거

김진우 기자

입력 : 2024.10.02 12:31|수정 : 2024.10.02 12:31


경기 부천의 무인점포 8곳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미성년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A 양 등 10대 여학생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양 등은 지난달 23일부터 그제(30일)까지 부천 일대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8곳에서 현금 300여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주로 새벽 시간대에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결제용 기기(키오스크)를 강제로 열고 현금을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점포 CCTV 영상에는 A 양 등이 현금을 비닐봉지에 담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양 등 3명은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여죄 여부와 다른 공범이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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