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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미사일 요격…다음 단계 협의"

김용태 기자

입력 : 2024.10.02 07:09|수정 : 2024.10.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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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의 공격에 국제사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고 이제 다음 단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10월의 첫날을 맞은 미국은 하루종일 중동 움직임을 주시했습니다.

사전에 이란의 공격 움직임이 포착되자 경고 메시지를 보냈고, 실제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이후에는 이스라엘군과 합동으로 요격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미 해군 구축함이 이스라엘 방공부대와 함께 요격 미사일을 발사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격추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공격이 실패했고 효과를 거두지도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스라엘 항공기나 전략 자산에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공격과 방어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은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나는 오전과 오후 일부 시간을 상황실에서 보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 다음 단계를 이스라엘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번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 쟁점화를 시도했습니다.

[트럼프: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과 부통령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아무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중동에서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규탄하면서 절대적으로 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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