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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엄지성, 잉글랜드 리그 데뷔 도움

배정훈 기자

입력 : 2024.09.30 07:58|수정 : 2024.09.30 07:58


▲ 엄지성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엄지성이 리그 데뷔 도움을 올렸습니다.

엄지성은 오늘(30일)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브리스틀 시티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벤저민 카방고의 선제골에 관여했습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왼쪽 구석에서 코너킥을 차올렸고, 반대쪽 골대 앞으로 달려든 카방고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시티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엄지성은 2부 리그 데뷔 도움을 올렸습니다.

이에 앞서 엄지성은 지난달 리그컵(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 유럽 무대 1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카방고와 기쁨을 나누는 엄지성(10)
엄지성은 약 89분을 소화하며 한 차례 드리블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볼 경합 3회 성공 등 기록을 남겼고 후반 44분 교체됐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게 카방고(7.8)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줬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홍명보호가 10월 A매치 소집 선수 명단을 발표하기 직전, 엄지성은 홍명보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를 상기시켰습니다.

엄지성은 9월 A매치 기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오만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대신 투입돼 잠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31분 브리스틀 시티 제이슨 나이트에게 실점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11을 쌓아 9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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