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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막는 '여신거래 안심차단' 한 달간 9만 명 이용

임태우 기자

입력 : 2024.09.29 13:31|수정 : 2024.09.29 13:31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시행 한 달 만에 9만 명 가까운 소비자가 가입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조사 결과, 8월 23일 시행 이후 지난 26일까지 8만 9천817명이 가입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신용대출과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보험계약대출 등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입니다.

가입 시 4천12개 금융회사에서 여신거래가 실시간으로 차단됩니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가입률이 62%로 가장 높았고, 20~30대는 7%로 낮았습니다.

내일(30일)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 고객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내 시중은행과 카드사로도 비대면 신청 채널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고령층을 위해 임의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로 보이스피싱이나 명의도용 등 불법대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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