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컵대회 남자부 준결승 진출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스코어 3대0(25:22 25:23 25:21)으로 눌렀습니다.
이후 벌어진 준결승에선 현대캐피탈이 혈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2(25:16 25:21 17:25 22:25 15:12)로 물리쳤습니다.
V리그 4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빛나는 대한항공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자, 구단 통산 6번째 컵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명가 재건을 꿈꾸는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맞붙는 결승전은 내일(28일) 열립니다.
대한항공 승리의 주역은 단연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였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양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도 60%로 매우 높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24점)와 허수봉(25점) 쌍포를 앞세워 승리했습니다.
필리프 블랑 감독은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고 처음 치른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