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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외교관' 리일규·류현우, 민주평통 상임위원 임명

정혜경 기자

입력 : 2024.09.26 14:13|수정 : 2024.09.26 14:13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지난 25일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등을 제21기 상임위원으로 보궐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태영호 사무처장, 최윤정 세종연구소 부소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관용 수석부의장, 조경복 부산지구이북도민연합회 회장, 동승철 사무차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26일 결원이 발생한 제21기 상임위원 7명 중 4명을 북한 출신 고위 외교관 등 탈북민으로 채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상임위원에 위촉된 탈북민은 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대사관 대사대리,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이현서 세븐 에셋 대표 등 4명입니다.

민주평통은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탈북민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반영하라는 윤석열 대통령 주문에 따라 탈북민 출신 상임위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안보, 인권·탈북민 지원, 국제협력 등 9개 분과에서 활동하는 민주평통 상임위원은 총 500명으로, 이번 보궐 위촉으로 탈북민 출신 상임위원은 14명에서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민주평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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