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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없다'는 게 축구협회의 가장 큰 문제 [축덕쑥덕]

이정찬 기자

입력 : 2024.09.26 09:45|수정 : 2024.09.26 09:45



[골룸] 축덕쑥덕 274 : '문제가 없다'는 게 축구협회의 가장 큰 문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인사들이 지난 24일(그제)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로부터 질의를 받았는데요.

이 자리에서 분명히 확인한 건, 축구협회가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를 전혀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었습니다.   

스포츠의 근간은 공정성인데, 우리 축구협회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은 팬들이 기대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있었으니까요. 

앞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제대로 된 회의조차 거의 없었다는 게 드러났고, 이로 인해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은 더 엄격하게 진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해성 위원장이 급작스럽게 중도 사퇴한 뒤 이임생 이사에게 권한이 넘어간 과정, 또 최종 후보 3명이 과연 공정한 잣대로 평가됐는지에 대해 팬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이 '문제 없었다'고만 말하는 현실 인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축덕쑥덕에서는 국회에서 확인한 한국 축구의 현실, 그리고 상하위 스플릿이 나뉜 K리그1 31라운드 결과, 마지막으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영민 기자와 주시은 아나운서, 이정찬 기자, 박진형 PD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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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주영민 기자, 주시은 아나운서, 하성룡 기자, 박진형PD | 글·편집 : 이은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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