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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 옮겨 다니며"…마약류 투약 10대 3명 적발

박서경 기자

입력 : 2024.09.24 14:39|수정 : 2024.09.24 14:39


서울 강남경찰서는 추석 연휴에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양 등 3명은 지난 16일 서울 중랑구와 중구의 모텔 2곳에서 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중 A양은 다음 날인 추석날 17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횡설수설하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등 마약류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다만 A양이 신고 당시 머물던 호텔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양에게서 주사기 등을 확보했고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나머지 2명도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류를 구한 경로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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