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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금리 인하기 부동산 자금 투입 억제"…거래량은 감소 중

손승욱 기자

입력 : 2024.09.24 14:29|수정 : 2024.09.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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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가 금리 인하기 자금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부문의 유동성 과잉 공급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4일 "현재 주요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은 실물경제 관점에서 투자 확대,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시점에 부동산에 유동성이 과잉공급돼 부채증가,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최근 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9월 대출 증가 현황과 은행별 자율 관리 성과를 분석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면 신속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6% 오르면서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다만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증가했고, 거래량은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단기 급등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관망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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