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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1회 선제 솔로 홈런…시즌 38호

유병민 기자

입력 : 2024.09.24 12:41|수정 : 2024.09.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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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고 스타 KIA 김도영 선수가 프로야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썼습니다.

김도영은 어제(23일) 삼성과 홈경기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38호 홈런으로 136번째 득점을 올린 김도영은 지난 2014년 서건창의 한 시즌 최다 135득점 기록을 10년 만에 넘어섰습니다.

김도영은 5회 볼넷 출루 뒤 가볍게 시즌 40호 도루에 성공해 국내 선수 최초의 한 시즌 40홈런-40도루에 홈런 2개를 남겼습니다.

김도영은 이어진 윤도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7회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박찬호의 적시 2루타 때 득점을 올려 시즌 득점을 138점으로 늘렸습니다.

지난 7월 척추 피로골절 부상을 입은 윤영철은 72일 만에 선발로 복귀해 3이닝 무실점 호투로 한국시리즈 등판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두산은 6연승을 달리던 SSG에 천금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 점 뒤진 5회 제러드와 김재환의 적시타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고, 7회 양석환이 시즌 34호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은 KT, SSG를 두 경기 차로 따돌리고 가을야구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두산 정수빈은 시즌 50호, 51호 도루에 성공해 63도루의 조수행과 함께 사상 최초로 한 시즌 한 팀에서 두 명이 50도루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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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2연승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주포 요스바니가 양 팀 최다 27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센터 김민재와 김규민이 나란히 블로킹 2개씩 기록하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현대캐피탈도 풀 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제압하고 2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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