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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제정신 아냐"…아버지 신고로 마약 투약 20대 체포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9.24 09:46|수정 : 2024.09.24 09:55


마약을 투약한 20대 남성이 아버지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최근 특정 장소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14분 A 씨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천 한 주택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서 마약류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며 "A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장소와 횟수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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