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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포항 조르지, K리그1 31라운드 MVP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09.24 09:40|수정 : 2024.09.24 09:40


▲ 포항 조르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프로축구 포항의 6연패 탈출을 이끈 조르지가 K리그1 3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조르지는 지난 22일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극적인 결승 골을 넣어 포항의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포항은 조르지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FC와 김천의 경기입니다.

김천은 전반 26분과 전반 37분 이승원과 김승섭의 연속골로 앞서갔습니다.

이후 수원FC 지동원이 전반 추가 시간에 추격 골을 터뜨리면서, 김천이 2대 1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이 끝났습니다.

후반 5분 김천 박상혁이 추가 골을 넣자, 수원FC 안데르손도 후반 26분 골망을 흔들어 김천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43분 김천 이동경이 수원FC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김천의 4대 2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김천은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습니다.

3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조르지, 이동경, 대구 세징야가 뽑혔습니다.

미드필더로는 김천의 김승섭과 김봉수, 제주의 카이나와 서진수가 선정됐고, 포항 완델손, 인천 김건희, 서울 야잔은 베스트 수비수가 됐습니다.

제주의 김동준은 베스트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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