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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순위 29위→59위…중위 연령 63세

홍순준 기자

입력 : 2024.09.23 16:22|수정 : 2024.09.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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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우리나라의 인구 순위가 30 계단 추락할 전망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 6천만 명에서 계속 증가해 2072년에는 102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20억 6천만 명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반면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는 5,200만 명에서 3,600만 명으로 1,60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우리나라 인구는 30.8% 줄어드는 셈입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50년 뒤 '6천만' 안팎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남북한 합친 인구 순위는 올해 20위에서 2072년 40위로 20계단 떨어집니다.

세계 인구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합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고령인구 구성비가 올해 19.2%에서 2072년 47.7%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입니다.

이 수치는 홍콩과 푸에르토리코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입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의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2072년 104.2명으로 늘어납니다.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2072년 63.4세로 높아집니다.

2072년 기준 유럽은 48세, 북아메리카는 44.1세로 예측됐습니다.

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2022년 82.7세에서 2072년 91.1세로 높아지는데, 이는 일본과 같은 수준입니다.

2072년 중국 기대수명은 86.5세, 프랑스 89.1세, 독일 87.8세, 미국은 86세로 전망됐습니다.

(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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