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영풍 · MBK 경영권 인수 시도 부당"…고려아연 내일 기자회견

김지성 기자

입력 : 2024.09.23 14:01|수정 : 2024.09.23 14:01


▲ 창립기념일(8월 1일)을 하루 앞둔 지난 7월 31일 열린 고려아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이 내일(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힙니다.

기자회견에는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과 핵심기술 인력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최근 고려아연의 최대주주인 영풍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에 자사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절반과 1주를 넘기고, 고려아연 지분 약 7∼14.6%를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적대적·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고려아연 측은 영풍과 MBK가 제기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대한 각종 의혹과 경영상 문제 제기 등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영풍·MBK의 경영권 인수 시도의 부당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