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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소재 저수지서 낚시하러 간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이태권 기자

입력 : 2024.09.23 12:59|수정 : 2024.09.23 12:59


오늘(23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메저수지 낚시터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물에 숨진 상태로 사람이 빠져있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익사자의 신원을 70대 남성 A 씨로 특정했습니다.

A 씨는 전날 지인에게 낚시하러 간다고 알린 뒤 이곳에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A 씨에게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실제 낚싯대를 설치했고 시신 또한 인근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그가 낚시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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