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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만난 이재명 "정부 아니라 국민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입력 : 2024.09.22 17:28|수정 : 2024.09.22 17:28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현택 의협 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만나 최근의 의정갈등 등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청취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의료 붕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협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1시간 50분가량 이어진 간담회에는 당 의료대란대책특위 박주민 위원장과 의협 상근부회장 출신인 강청희 위원 등도 자리했습니다.

이 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에게 "이 사태에 대해 다급해야 할 곳이 정부와 여당인데 국민들이 가장 다급한 것 같다"며 "의협 쪽에서도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 정부가 좀 개방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이 상황에서 제일 급하게 열심히 움직여야 할 주체가 정부인데, 정부는 제일 한가하고 국민이 상황을 제일 심각하게 여긴다는 의미"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9일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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