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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전국 의대 2학기 등록률 3.4%

조제행 기자

입력 : 2024.09.22 15:40|수정 : 2024.09.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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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의과대학에서 2학기 등록률이 4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가 의대생들의 복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으며, 이는 전체 재적 인원, 1만 9천374명 중 3.4퍼센트에 불과합니다.

국립대와 사립대 모두 비슷한 낮은 등록률을 보였으며,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9곳에 달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22일 기준으로 전체 40개 의대의 출석 학생 수는 495명으로, 전체 재적생 중 2.6퍼센트에 그쳤습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유급 판단 시기를 학기 말이 아닌 학년 말로 조정하고, 학기제를 허용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했지만, 의대생들이 이에 응답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진 의원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 사태를 넘어 제적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교육 당국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조제행, 편집 : 소지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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