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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봄철 이례적 폭설…도로 곳곳 통제

이현영 기자

입력 : 2024.09.22 02:09|수정 : 2024.09.22 02:09


▲ 봄철에 이례적인 폭설로 하얗게 변한 남아공 프리스테이트주의 한 농장 전경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부 지역에 남반구의 봄철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고 뉴스24와 eNCA방송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21일(현지시간) 남아공 기상청에 따르면 프리스테이트와 콰줄루나탈, 하우텡, 이스턴케이프, 음푸말랑가 등 5개 주에서 전날 밤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에 요하네스버그와 동부 항구도시 더반을 연결하는 N3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에서 운행이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콰줄루나탈주 재난 당국은 긴급대응팀을 가동해 N3고속도로 위에 고립된 차량 탑승자들에게 담요와 비상식량을 전달했습니다.

기상청은 콰줄루나탈과 프리스테이트 주를 중심으로 이날 밤에도 더 많은 눈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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