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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 아파트 청약 경쟁률 평균 221.42:1 기록

소환욱 기자

입력 : 2024.09.20 12:38|수정 : 2024.09.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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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올해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세 자릿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8월 강남·서초·송파, 이른바 서울 강남 3구에서 공급된 총 4개 단지의 1순위 경쟁률이 평균 221.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63.75대 1이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된 것이 이처럼 높은 경쟁률의 배경으로 꼽히는데, 실수요자는 물론 시세 차익 목적의 수요자까지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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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 부문의 매크로 레버리지는 지난 3월 말 기준 45.4%로 집계됐습니다.

BIS 기준 매크로 레버리지는 IMF나 OECD 기준에서 비영리 공공기관과 비금융 공기업을 제외한 협의의 국가채무 수준을 보여줍니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45% 선을 넘은 것은 올해 1분기 말이 처음으로, BIS가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1990년 4분기 말 이후 최고치입니다.

BIS는 1분기 말 정부부채 규모를 1천119조 2천597억 원, 8천234억 300만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원화나 달러화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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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라크에 수출됩니다.

LIG넥스원은 오늘(20일)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천135억 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습니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천궁-Ⅱ는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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