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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올해 드론 생산량 10배 늘릴 계획"

박수진 기자

입력 : 2024.09.20 03:45|수정 : 2024.09.20 03:45


▲ 드론 생산 시설 방문한 푸틴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약 10배 많은 140만 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 대의 드론을 인수했지만, 올해는 그 규모가 14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 과제"라며 "군 수요에 더 빨리 대응하는 쪽이 전장에서 승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론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 병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올해 초 100만 대의 드론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크렘린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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