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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났는데 열대야 언제까지…제주 73일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9.19 09:09|수정 : 2024.09.19 09:09


추석 연휴가 끝나고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7.8도, 서귀포(남부) 28.5도, 성산(동부) 26.9도, 고산(서부) 26.9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73일, 서귀포 66일, 성산 57일, 고산 49일 등입니다.

4개 지점 모두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다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제주 2022년 56일, 서귀포 2013년 57일, 성산 2023년·2010년 35일, 고산 2018년 40일입니다.

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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