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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법 등 쟁점 3법 본회의 상정할 듯…여야 정면충돌 예고

이성훈 기자

입력 : 2024.09.19 08:02|수정 : 2024.09.19 08:02


국회는 오늘(1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3대 쟁점 법안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상정할 전망입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본회의 소집 일정을 확정하면서 3대 쟁점법의 상정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우 의장은 본회의가 개의하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차례로 상정해 심의토록 할 계획을 세운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야권의 3대 쟁점법 강행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돌입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본회의에서 3대 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 '토론 종결권'으로 무력화한 뒤 법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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