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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타다 견공 구조…노부부 애타게 찾던 반려견이었다

입력 : 2024.09.17 07:54|수정 : 2024.09.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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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일상 속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반갑죠.

유유자적 휴식을 취하다가 뜻하지 않게 선행을 펼치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정말 제대로 쉬네요. 한 남성이 캐나다의 강줄기를 따라 카약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걸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노를 저어 다가가는데요.

자세히 보니, 강변의 쓰러진 나무더미와 진창 사이로 웬 견공 한 마리가 끼어 오도 가도 못하고 있던 겁니다.

견공은 빠져나오려고 꽤 오랫동안 씨름한 모양인지 진이 다 빠진 듯 보였는데요.

남성은 간신히 견공을 꺼내 카약에 태웠고 함께 집으로 돌아온 뒤 극진히 보살폈습니다.

알고 보니 이 견공은 인근 노부부가 애타게 찾던 반려견이었다는데요.

친절한 남성 덕분에 견공은 원래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hat I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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