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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선희, 유라시아여성포럼 참석차 방러…푸틴과 또 만나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24.09.16 13:18|수정 : 2024.09.16 13:18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출국을 앞두고 16일 평국 국제공항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제4회 유라시아 여성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16일)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는 18∼20일 열리는 이 행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최 외무상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오늘 평양 국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최 외무상을 배웅했다고 주북 러시아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최 외무상은 고려항공 정기노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간 다음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최 외무상은 포럼에서 연설을 하고 토론회에 참석하며, 명승지를 돌아보는 문화 일정도 소화한다고 대사관이 전했습니다.

8개월만에 이뤄지는 최 외무상의 이번 방러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9차 유엔총회에 참석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최 외무상을 유엔총회에 파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주북 러시아 대사관 텔레그램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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