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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여파에 미국 멕시코만 산유시설 30% 가동 중단

박수진 기자

입력 : 2024.09.15 07:49|수정 : 2024.09.15 08:53


▲ 멕시코만 강타한 허리케인 '프랜신'

허리케인 '프랜신'이 멕시코만을 지나갔지만 원유 생산 시설의 30%, 천연가스 생산 시설의 41%가 이 여파로 가동 중단 상태를 유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안전 환경 집행국을 인용해 하루 52만 2천 배럴의 원유 생산 시설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등급 허리케인인 '프랜신'은 지난 11일 멕시코만에 상륙해 산유 시설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멕시코만은 미국 원유 생산량의 14%를 차지합니다.

'프랜신' 상륙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11일 2.4%, 12일 2.5% 급등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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