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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고위 임원들 자사주 매입 잇따라

김지성 기자

입력 : 2024.09.13 15:01|수정 : 2024.09.13 15:01


▲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며 지지부진한 가운데 고위 임원급의 자사주 매입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학규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자사주 6천 주를 주당 6만 6,850원에 매입했습니다.

금액으로는 4억 110만 원입니다.

이로써 박 사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3만 4천 주로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만 원대 박스권에 머무르며 2년여 전 주가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습니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 주, 금액으로는 7억 3,900억 원어치를 매입했으며,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도 지난 9일 자사주 5천 주, 금액으로는 3억 4,750만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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