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유 푸딩이란 뜻을 가진 13호 태풍 '버빙카', 열기 몰고 와 추석 늦더위 심해진다?

괌 해상에서 발생한 13호 태풍 '버빙카'가 13일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쪽 약 11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85hPa, 강풍반경은 230km, 최대풍속은 시속 97km입니다.

'버빙카'는 14일, 강도 '중'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 쪽 360km 해상을 지나 15일 타이완 동북동 쪽 470km 부근 해상에서 타이완과 오키나와 사이를 지나 중국 상하이 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현재 예상 경로는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 해상은 추석 연휴 동안 물결이 풍랑 특보 수준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뜨거운 열기가 한반도에 유입돼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태풍 피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태풍 진로 방향 등이 유동적이라 향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윤현주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