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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오스트리아 5대 2 대파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09.13 10:27|수정 : 2024.09.13 10:27


▲ 신향의 돌파

북한이 오스트리아를 세 골 차로 물리치고 2024 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북한은 콜롬비아 메데인의 아타나시오 지라르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신향의 멀티골을 앞세워 오스트리아에 5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2006년, 2016년 대회에서 우승한 북한은 통산 3번째이자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북한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힙니다.

공격수 신향이 전반 3분 선제골과 전반 37분 2대 1을 만든 추가골로 멀티골을 작성하며 북한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북한은 후반 8분 김강미, 29분 채은영, 47분 박미령의 소나기 골로 완승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전반 11분 발렌티나 매들의 골과 후반 18분 북한 한홍련의 자책골로 2점을 뽑는 데 그쳤습니다.

북한은 카메룬을 연장전 끝에 3대 1로 물리친 브라질을 상대로 오는 16일 8강전을 치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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