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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KBO 8월 최우수선수…LG 외국인 타자로는 5년 만에 수상

유병민 기자

입력 : 2024.09.10 10:59|수정 : 2024.09.10 10:59


▲ LG 오스틴이 1회초 2사에서 솔로홈런을 때리고 3루베이스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LG 외국인 타자로는 약 5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KBO는 오늘(10일) "오스틴이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2표(40.0%), 팬 투표 49만 2천406표 중 8만 9천233표(18.1%)를 받아 총점 29.06점으로, 기자단 3표, 팬 투표 18만 3천367표, 총점 23.62점의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을 제쳤습니다.

LG 선수가 월간 MVP에 뽑힌 건, 2023년 5월 박동원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LG 외국인 타자로는 2019년 9월 카를로스 페게로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오스틴이 월간 MVP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지난 8월 오스틴은 홈런 9개, 2루타 8개, 3루타 1개를 치며 안타 36개 중 절반(18개)을 장타로 채웠습니다.

또한, 홈런 공동 1위, 타점 1위(35개), 장타율 1위(0.745), OPS 1위(1.160) 등 여러 부문에서 월간 1위에 올랐습니다.

8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LG 외국인 타자 최초로 30홈런-100타점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8월 MVP로 선정된 오스틴은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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