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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기아, 미국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김지성 기자

입력 : 2024.09.10 10:12|수정 : 2024.09.10 10:12


▲ 현대차 아이오닉5 N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동력시스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최고 동력시스템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N과 기아 EV9 GT-라인 동력시스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이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립니다.

올해가 30회째인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신차에 탑재된 34개 동력장치를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 파워트레인을 선정했습니다.

기아 EV9
아이오닉5 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8차례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했습니다.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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