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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한동훈 외모에 "외계인 느낌"…국민의힘 "인신공격"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9.09 17:57|수정 : 2024.09.09 18:09


▲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대화하며 웃고 있는 김어준 씨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은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공개 방송에서 한동훈 대표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수준 낮은 인신공격"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두 사람이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발언에 대해 "일상에서조차 해서는 안 될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진 의장과 조 대표는 지난 6일 방송 중에 한 대표의 키 등 외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당시 진 의장은 한 대표의 외모를 가리켜 "외계인을 보는 느낌"이라며 "어색하고 징그러웠다"고 말했고, 조 대표는 한 대표의 외모 관련 질문에 "사람이 좀 얇더라"고 답했습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상대 당 대표의 외모 품평을 이어가며 조롱하듯 비웃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저열한 민낯"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가당치도 않은 막말은 우리 정치를 퇴행시키는 주범"이라며 "진 의장과 조 대표는 수준 낮은 비하 발언을 한 데 대해 한 대표와 우리 국민께 정중히 사죄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유튜브 '딴지방송국' 화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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