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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호날두 901호 골…포르투갈 2연승

하성룡 기자

입력 : 2024.09.09 08:33|수정 : 2024.09.09 08:33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901번째 골도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포로 장식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1조 2차전 홈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로 크로아티아를 2대 1로 눌렀던 포르투갈은 다시 한 골 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1조 1위를 달렸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뒤진 포르투갈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벤치에 뒀던 호날두를 교체 투입해 반격에 나섰고, 후반 9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생일 자축'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8번)의 골에 기뻐하는 포르투갈 선수들
이어 후반 43분엔 호날두가 나섰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가 골대 앞 디오구 조타의 발에 닿지 않은 채 흘렀고, 호날두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역전 결승 골을 뽑아냈습니다.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 때 결승 득점으로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통산 900골을 돌파했던 호날두는 2경기 연속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호날두는 개인 통산 901골 중 A매치에선 132골을 폭발했습니다.

루카 모드리치의 득점 장면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를 1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기록하며 조 2위가 됐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후반 7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크로아티아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180경기로 늘린 모드리치는 A매치 27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리그A 4조에선 스페인이 스위스를 4대 1로 완파했습니다.

스페인은 전반 20분 수비수 로뱅 르 노르망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열세를 떠안았으나 전반 13분과 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한 파비안 루이스 등의 활약에 힘입어 무난히 승점 3을 따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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