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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베트남서 폭행 피해 유튜버 "대사관 도움 안 돼"…외교부 '필요한 조력했다'

정명원 기자

입력 : 2024.09.08 14:34|수정 : 2024.09.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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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중 유흥가에서 폭행을 당한 유튜버가 피해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현지 영사관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구독자 7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강대불은 '베트남에서 죽다 살아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었습니다.

강대불은 16박 17일로 계획했던 베트남 여행이 시작 4일 만에 혼자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폭행 사건은 지난달 4일 새벽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강대불이 의식을 찾은 직후 촬영한 셀카에는 오른쪽 눈이 멍들어 부어 있고, 앞니가 부러져 금이 간 모습이 담겼습니다.

다른 유튜버 뭉순임당은 대사관에 연락했지만, 영사관에서 현장으로 가줄 수 있는 인력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는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없었고,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의료대란으로 치료가 쉽지 않아 다섯 번째 병원에서야 진료를 받았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치아 세 개가 골절되었고 미세뇌출혈이 발견되었지만 안와골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강대불은 해외에서 사고 나면 도움받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피해자와 피해자 지인과 연락하면서 현지 병원 정보와 영사 콜센터 통역서비스 이용 안내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구성 : 정명원, 편집 : 박진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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