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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 환경 정비하던 50대…6.5t 트럭에 치여 숨져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9.06 07:50|수정 : 2024.09.06 07:50


5일 오후 4시 45분 전북 완주군 용진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17km 지점에서 갓길 정비 작업을 하던 50대 A 씨가 6.5t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A 씨는 도로 갓길에 자라는 풀과 나무 등을 다듬는 사초 작업을 마친 뒤 작업 도구들을 1t 트럭에 정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6.5t 트럭이 1t 트럭과 A 씨를 동시에 들이받으면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6.5t 트럭 운전자는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은 업체에 소속된 A 씨가 일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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