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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지에서 병사가 음주운전 질주…경계 철조망 들이받아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9.04 15:10|수정 : 2024.09.04 15:10


▲ 공군 마크

군부대에서 술에 취한 병사가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해 경계 시설물을 무너뜨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제(3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2명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군사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단으로 술을 마신 뒤 군용 승용차를 몰았고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을 여러 곳 들이받은 다음에야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활주로를 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사들은 타박상 등 상처를 입고 군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술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군 수사단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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