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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동메달 2개' 탁구 대표팀, 1억 5천만 원 포상

주영민 기자

입력 : 2024.09.02 19:24|수정 : 2024.09.02 19:24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낸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1억 5천만 원의 포상을 받았습니다.

대한탁구협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했습니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신유빈이 3천만 원을 받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포상금은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등 탁구협회 후원사의 올림픽 기부금과 탁구협회 자체 포상금 규정에 따라 마련됐습니다.

탁구협회는 또 코치진과 의무 트레이너 등 지원 스태프에게 격려금을 지급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대표팀은 임종훈-신유빈 조의 혼합복식 동메달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신유빈, 전지희, 이은혜가 함께 뛴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분의 지원과 국민 성원이 합쳐져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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