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차창 밖 몸 내밀고 '쌩'…"윗옷 벗은 채 노래도" 황당 현장 포착

입력 : 2024.09.02 17:22|수정 : 2024.09.02 17:22

동영상

SNS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달리는 차에서는 몸을 내밀면 위험하니까 안 된다는 거, 아이들도 다 아는 상식이겠죠.

그런데 다 큰 어른들이 이를 지키지 않는 황당한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차창 밖으로 몸 내밀고 질주'입니다.

지난달 18일 경기도 가평의 한 도로입니다.

몸 내밀고 질주한 차량

블랙박스를 단 제보 차량 뒤로 은색 SUV 차량 한대가 달려옵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

20대로 보이는 차량 탑승자들이 차창을 통해 상체를 내밀고 있는 겁니다.

한술 더 떠서 이들은 상의도 제대로 걸치지 않았는데요.

이 상태로 한참을 달린 이들은 신호에 걸려 정차한 순간까지도, 손을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잔뜩 흥이 오른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의 손에는 맥주 캔까지 들려 있었는데요.

저러다 사고로 이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함께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이들이 언제 몸을 내놨냐는 듯 차 안으로 쏙 들어갑니다.

알고 보니 앞에 경찰차가 서 있었던 건데요.

몸 내밀고 질주한 차량
내내 주변을 아랑곳하지 않고 황당 주행을 펼쳤던 문제의 차량은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차량 밖으로 상체를 내민 행위도 난폭운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청년의 패기가 아니라 부끄러운 객기다" "우리나라 사람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 "아무리 코미디 프로 잘 만들어도 역시 현실 못 쫓아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