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검찰, 100억 대 전세사기 혐의 유튜버 '킹아더' 구속기소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9.02 14:56|수정 : 2024.09.02 15:53


구독자 10만 명에 육박하는 유튜버가 10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사기 등 혐의로 유튜버 '킹아더' 문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문 씨는 2017년부터 수원과 화성 일대에서 130여 세대의 빌라 5채와 아파트 1세대를 사들인 뒤 전세를 놓고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 119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문 씨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사진=수원지검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