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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이승택, 112경기 만에 KPGA 첫 우승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09.01 17:00|수정 : 2024.09.01 17:00


▲ 이승택

장타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 골프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0타)을 가진 '불곰' 이승택이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냈습니다.

이승택은 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습니다.

KPGA 투어에서 꼭 112경기 만에 이룬, 미루고 미뤘던 첫 우승입니다.

렉서스 마스터즈가 올해 신설된 대회라 이승택은 초대 챔피언의 영광도 누리게 됐는데 우승 상금은 2억 원입니다.

13년 만에 처음 최종 라운드 선두로 출발해 첫 우승에 도전했던 강윤석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2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습니다.

7언더파 65타를 때린 한승수(미국), 4타를 줄인 염서현, 3언더파 69타를 친 김우현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는 공동 52위(3언더파 285타)에 그쳐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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