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는 112.7로 전달보다 0.4% 감소했습니다.
전 산업생산은 5월 이후 석 달째 감소했는데, 통계청은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플러스'로 가고 있다. 산업 부문은 괜찮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행정이 6.0%, 서비스업이 0.7% 각각 증가했지만, 제조업이 큰 폭으로 위축됐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3.6% 줄면서 지난 2022년 12월(-3.7%)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도체가 8.0%, 자동차가 14.4% 각각 감소했습니다.
자동차생산 감소폭은 2020년 5월(-24%) 이후로 50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자동차 부품사 파업, 생산라인 보수공사 등이 겹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1.9% 감소했습니다.
소매 판매는 4,5월 감소에서 6월 증가로 돌아섰다가 한 달 만에 꺾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