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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림 노래방 살인' 30대 중국 여성 구속 기소

여현교 기자

입력 : 2024.08.29 14:20|수정 : 2024.08.29 14:20


▲ 서울중앙지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노래방에서 동료인 20대 여성을 찔러 살해한 중국 국적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오늘(29일) 과도로 동료를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엄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엄 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노래방에서 유흥접객원으로 함께 근무하던 2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 전 A 씨와 술을 마신 엄 씨는 A 씨가 자신의 지갑을 훔쳐갔다고 생각해 말싸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 씨는 사건 당일에도 노래방으로 찾아가 A 씨와 말다툼을 했고, 격분해 미리 구입한 과도로 A 씨의 복부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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