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영상] '성범죄 피소' 후에도 활동한 NCT 태일, 팬 기만 의혹 일자…SM 측 "고소당한 사실 처음 인지한 건 8월 중순"

이미선 작가

입력 : 2024.08.29 16:48|수정 : 2024.08.29 16:48

동영상

NCT 멤버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그룹을 탈퇴한 가운데,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NCT 127은 정규 6집 'WALK'를 발매하고 '삐그덕'으로 활동했는데요. 어제(28일) 태일의 '성범죄 피소'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하였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오늘(29일) 서울방배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태일을 성범죄 관련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성인 여성으로 범죄 시기와 내용 등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3일과 4일 진행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 태일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며, 일각에선 피소 후에도 활동을 이어간 것에 대해 '팬 기만'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29일) 추가 입장을 내고 "고소당한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이달 8월이었고,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팬 기만 의혹에 대해선 부인하며 구체적인 '성범죄 혐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태일의 '성범죄 피소'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팬들은 SNS를 찾아가 "팔로우 취소했다, 정말 실망스럽다" "팬이었다는 게 후회될 정도"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윤현주 / 디자인 : 성재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