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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장 "AI 오남용 등 위험 요인들 심도 있게 살필 것"

정혜경 기자

입력 : 2024.08.28 13:58|수정 : 2024.08.28 13:58


▲ 최재해 감사원장

최재해 감사원장은 오늘(28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통신 재난, AI(인공지능) 오·남용, 사이버 공격 등 다가오는 위험 요인들을 심도 있게 살펴 정부의 선제적 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에서 개원 76주년을 맞아 열린 '감사의 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무엇보다 건전한 재정 운용과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미래 위험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최근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이 잇따라 유포되는 범죄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이에 대한 공공 부문의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최 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으나 공직 사회의 비효율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밖에도 최 원장은 연내 역점을 둘 감사 운영 방향에 대해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도모하는 한편 지방 공항, 대학 재정 지원 사업 등 대규모 재정 사업의 성과와 예산 낭비 요인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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