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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사히 건강하게만 돌아와 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KIA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

양현이 작가

입력 : 2024.08.27 16:44|수정 : 2024.08.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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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영상 편지가 화제입니다. 26일 KIA 타이거즈 구단 유튜브 채널 '기아타이거즈 - 갸티비'에는 부상으로 인해 큰 수술을 받은 제임스 네일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콘텐츠가 올라왔습니다. 주장 나성범을 시작으로 김선빈, 김태군, 양현종 등 시즌 전부터 지금까지 동고 동락한 동료들이 회복 중인 네일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영상 편지를 보내는 도중 감정이 북받친 동료들도 있었습니다. 같은 외국인 용병인 소크라테스는 쉽사리 영상 편지를 전하기 어려웠는지 잠시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편지를 전하는 중 "못 할 것 같다"며 애써 감정을 억누르던 내야수 박찬호는 "우리가 네일 몫까지 해서 꼭 우승할 테니까 마음 급하게 먹지 말고 천천히 돌아와도 돼, 파이팅!"이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네일은 지난 2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안면을 강타 당해 턱을 감싼채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는데요. 이후 인근 병원에서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고 다음날 서울아산병원에서 턱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네일은 자신의 SNS에 엄지척 사진을 올리며 양측 구단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이혜림 / 디자인: 성재은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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