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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참석 영국 중앙은행 총재 "인플레 지속 위험 줄고 있어"

원종진 기자

입력 : 2024.08.24 03:41|수정 : 2024.08.24 03:41


▲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 총재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는 현지시간 23일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베일리 총재는 이날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 심포지엄의 오찬 연설에서 "물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이처럼 말했습니다.

베일리 총재는 "우리는 이제 인플레이션의 내재한 지속성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베일리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BOE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발발 이후 첫 금리인하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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